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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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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M&A 활동의 결과
팬데믹은 새로운 인수 활동은 물론, 디자이너 합류를 지속했다
2021-01-08Luisa Zargani

▲밀라노 스톤 아일랜드 매장 내부 전경. / Courtesy of Stone Island 

 

(MILAN) 지난 12월 27일,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팬데믹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들은 희망을 얻고 있다. 그들의 회복이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이탈리아 국가통계청(National Institute for Statistics)은 지난달 자국 국내 총생산이 올해 4%대 증가 예상에 대해 전했다. 

 

지난해는 팬데믹의 어려움이 강했으나, 이탈리아 패션 업계의 M&A 활동과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움직임을 멈추게 하진 못했다. 올해는 펜디의 킴 존스, 로베르토 카발리의 파우스토 푸글리시, 그리고 디젤의 글렌 마틴 등, 여러 디자이너의 데뷔 컬렉션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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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메종 마르지엘라와 마르니 및 빅터 & 롤프 등을 소유한 디젤의 모기업 OTB 그룹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고 하며, 현재 질 샌더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질 샌더는 2008년, 런던 기반의 사모펀드 회사 체인지 캐피털 파트너스(Change Capital Partners)로부터 브랜드를 인수한 온워드 홀딩스(Onward Holdings Co. Ltd.) 산하에 있다. 지난 12월, 이들은 유럽 자회사 온워드 럭셔리 그룹(Onward Luxury Group)을 매각하며 잠재적인 전략 변화를 예고했다. 

 

프랑코 페네(Franco Pené)는 OLG의 CEO 파비오 두치(Fabio Ducci)와 CFO 안토넬로 오루네수(Antonello Orunesu)와 함께 OLG의 이름을 HIM Co SpA(High Italian Manufacturing)로 변경하며 회사를 완전히 장악했다. 프랑코는 당시 WWD에게 그가 “이탈리아 제조 활동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지난 10월 프라네스코 트라파니(Franesco Trapani)는 플로렌스 SpA(Florence SpA)라는 이름의 새로운 생산 업체 설립을 주도했다. 

 

현재 VAM 인베스트먼트(VAM Investments)의 회장으로 임명된 전 불가리와 LVMH의 임원이 대주주로, 폰도 이탈리아노 드인베스티멘토(Fondo Italiano d’Investimento)와 함께 오랜 기간 주요 브랜드들과 작업해온 3대 이탈리아 제조업체 Giuntini SpA, Ciemmeci Fashion Srl, 그리고 Mely’s Maglieria Srl를 인수해 플로렌스를 설립했다. 

 

지난 11월 쿼드리비오(Quadrivio)와 팜비앙코(Pambianco)가 경영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사모펀드 메이드 인 이탈리아 펀드(Made in Italy Fund)는 2015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아노(Giuliano)와 CEO 지오다노 칼자(Giordano Calza) 형제가 설립한 GCDS의 대다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의 일환으로 구찌의 전 회장 겸 CEO이자 골든구스의 전 회장 파트리치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가 이 브랜드에 공동 투자하고 있다.

 

또, 메이드 인 이탈리아 펀드는 전설적인 데님 및 의류 브랜드 ‘돈덥(Dondup)’을 주시한다고 밝혀졌다. 

 

지난 12월엔 몽클레르가 11억 5천만 유로에 달하는 가격으로 스톤 아일랜드의 소유주 스포츠웨어 컴퍼니SpA(Sportswear Company SpA)를 인수, 페라리의 소유주 엑소르(Exor)가 에르메스 인터내셔널(Hermès International)의 중국 프로젝트 브랜드 샹시아(Shang Xia)의 다수 지분을 인수하며 두 건의 주요 거래가 성사됐다. 

 

이 두 거래에 더불어 같은 달엔 밀라노 기반의 투자 펀드 스타일 캐피털(Style Capital)이 호주 럭셔리 패션 브랜드 짐머만(Zimmermann)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탈리아 유통 업체 OVS SpA 또한 주목받는 중이다. OVS는 역사가 길지만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 스테파넬(Stefanel)을 인수하기 위해 독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거래는 총 320만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OVS의 CEO 스테파노 버랄도(Stefano Beraldo)가 이번 달엔 거래 성사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달, OVS와 Upim 스토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OVS는 잠재적인 M&A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천만 유로의 자본 증가를 발표하기도 했다. 

 

경영진의 변화로는 이달 초, 조프로아 르페브르(Geoffroy Lefebvre)가 페데리코 마르체티(Federico Marchetti)의 뒤를 이어 육스 네타포르테(Yoox Net-a-porter Group, 이하 YNAP)의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조프로아는 과거 YNAP의 모기업 리치몬트(Compagnie Financière Richemont)의 디지털 유통 디렉터를 역임했고, 페데리코는 지난 7월부터 아르마니(Giorgio Armani SpA)의 독립 비상임이사로 영입되었다. 

 

지난 10월 필립 플레인(Philipp Plein)의 에니오 폰타나(Ennio Fontana)를 총괄 매니저로 영입한 로베르토 카발리는, 파우스토에게 창의적으로 의존할 거라는 계획과 브랜드의 전통 사업 여성 레디 투 웨어와 남성복 디벨롭, 휴양도시 내 브랜드 카페와 레스토랑의 매력을 활용하는 등, 명확한 기준안을 발표했다.

 

트루사르디(Trussardi) 또한 지난 10월 전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의 경영진 세바스찬 설(Sebastian Suhl)이, 마엘라 만델리(Maela Mandelli)의 뒤를 이어 신임 CEO와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

 

지난 12월 LVMH는 그들의 호스피탈리티 사업 부문의 CEO 안드레아 구에라(Andrea Guerra)의 경영권을 확대했고, 안드레아는 기존 업무에 더해 이번 달부터 펜디와 로로 피아나를 디렉팅한다.

 


▲펜디의 쿠튀르 쇼 이미지. / Paolo Roversi- Courtesy image

 

펜디의 CEO 세르주 브륀슈위그(Serge Brunschwig)와 로로 피아나의 CEO 파비오 드엔젤안토니오(Fabio d’Angelantonio)는 이제 안드레아에게 보고를 하게 된다. 

 

안드레아는 지난 3월, 2015년부터 회장으로 근무한 이탈리아 하이엔드 식품매장 이탈리(Eataly)를 떠나 LVMH에 입사했다. 그는 과거 이탈리아 총리였던 마테오 렌지(Matteo Renzi)의 전략 고문이었으며, 아이웨어 그룹 룩소티카(Luxottica)의 CEO를 역임했다. 

 

킴 존스는 오는 1월 27일 파리 오트 쿠튀르 패션위크를 통해 펜디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패션위크는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 및 쿠튀르 컬렉션 자리이며, 펜디의 올해 봄 첫 번째 쿠튀르이기도 하다. 펜디는 지금까지 ‘오뜨 푸뢰르(Haute Fourrure)’라는 이름의 가을 쿠튀르 컬렉션만 제작해왔다. 동시에 킴 존스는 여전히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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