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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성 패션 산업의 심각했던 2020년
국내 외 판매액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01-15Alessandra Turra

▲피티 우오모 97. / Kuba Dabrowski/WWD 

 

작년에 발생한 팬데믹은 이탈리아 남성 패션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이탈리아 패션 기업연합(Confindustria Moda)이 주도하고 트레이드 쇼 주최자 피티 이마지네(Pitti Immagine)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성 패션 부문은 수익이 18.6% 감소한 83억 유로로 작년을 마감할 전망이다. 2019년 당시 해당 부문은 101억 유로의 수익을 남겨, 이탈리아 패션 및 섬유 산업 전체 매출의 18.1%와 레디 투 웨어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또 이 연구는 남성 패션 분야에서 ‘메이드 인 이탈리아’가 지닌 생산 가치가 2019년에 비해 18.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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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 이마지네의 CEO 라파엘로 나폴레오네(Raffaello Napoleone)는 “이 수치는 12월을 고려하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최종 데이터가 우리의 예측보다 더 부정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피티 우오모는 지난 화요일,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와의 협업으로 제99회 남성복 트레이드 쇼를 피티 커넥트(Pitti Connect) 플랫폼을 통해 개최했다. 

 

2020년 초반 9개월 동안, 전체 판매량의 약 71%를 차지하는 남성 패션 제품 수출은 17.3% 감소했다. 남성 패션 수출이 각각 6.2%와 9.2% 감소한 스위스와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이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으나 미국과 아시아에서는 더욱 부정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9월 말까지 미국 수출량은 27.9% 감소한 반면, 중국과 홍콩 수출은 각각 17.2%와 31.2%로 감소했다. 이 실적은 모든 제품군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수트 매출은 18.2% 감소했으며 니트는 14%, 셔츠와 가죽 제품은 각각 21.5%와 18.5%, 넥타이는 40% 감소했다. 

 

작년 이탈리아 내 남성복 부문의 국내 판매는 22.3% 감소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첫 6개월 동안엔 37.5% 감소치를 기록했다. 팬데믹은 2019년 가을 시즌부터 이미 부정적 추세가 눈에 띄었고, 코로나 발생 후 락다운 전까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량을 기록했다. 2019년 가을 시즌 동안 리테일 체인과 이커머스는 각각 5.3%와 24.5% 증가한 가장 성공적인 판매 채널로 부상했고, 독립 리테일러의 사업은 12.6% 감소했다. 

 

라파엘로는 “나는 올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개발하려는 패션 기업의 큰 갈망을 느끼기에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2021년은 ‘더디지만 점진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두 가지 요소가 올해 해당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 첫 째, 유럽 전역에 시작된 백신 캠페인이 그리고 두 번째는 EU와 영국이 4억 7천만 유로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이탈리아 남성 패션 수출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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