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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플랫폼이 바라보는 한국 시장
파페치, 매치스패션, YNAP 그룹의 올해 한국 시장 전략은?
2021-06-09손채현 기자

nikkimeel / Shutterstock.com 


백신 접종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문화는 작년 전 세계 인구의 일상적인 소비문화로 굳건히 자리 잡았고 특히 글로벌 쇼핑 플랫폼들은 코로나19의 큰 수혜자였다. 


전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 모두 성장세를 보였고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오프라인의 경우, 작년 3월 17.6%의 증감률을 보인 이후로 올해 2월부터 다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이기 시작했다.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프라인 매출은 최대 6.1%의 한 자릿수 성장세를 뛰어넘지 못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많은 상품과 서비스 부문의 비대면 구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올해 5.5%의 기록한 2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raphic Image Courtesy of HyunAh Jung/WWD Korea 


그중 의류 및 패션 관련 제품이 1위 상품군을 차지한 해외 직구가 두드러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온라인 해외 직구 거래액은 2018년 2조 9,717억 원에서 2019년 3조 6,360억 원, 지난해 4조 68억 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해외 직구된 의류 상품은 전년 동분기 대비 1,258억 원(약 33.2%) 늘어나 5,042억 원을 달성했다. 의류 해외 직구 시장은 계속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에서 가장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매치스패션, 파페치,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의 지난해 성과와 한국 시장에 대한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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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준 온라인 시장

시그니처와 트렌드 모두를 따라가는 한국 소비자


2019년에 비해 지난해 64% 증가한 수익을 달성한 파페치는 "탄탄한 기능, 유연한 운영 체계 그리고 끈기"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파페치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호세 네브스(José Neves)는 “가장 큰 럭셔리 패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목표로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그리고 분기에 세전영업현금흐름 (Adjusted 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하며 파페치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 육스(Yoox), 미스터포터(MR PORTER) 그리고 아웃넷(The Outnet)을 전개하고 있는 네타포르테그룹(Yoox Net-a-Porter, 이하 YNAP그룹)은 한국 소비자들의 특징을 언급했다. YNAP 그룹의 남성 럭셔리 편집샵 미스터포터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략을 마련한다. 미스터포터를 찾는 한국 소비자들의 가진 스타일 선호도 또한 다양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과 베스트셀러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군을 포함한다. 바잉을 할 때 항상 고려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육스 또한 “한국 시장에서는 시그니처 제품을 찾는 소비자와 트렌드 아이템을 찾는 고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고객은 인플루언서와 유명인이 입은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2020년 공통 핵심 전략은 ‘인플루언서’


▲한국 패션 인플루언서 Q2HAN과 파페치가 협업한 콘텐츠./ Courtesy of @Q2HAN Instagram 


매치스패션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 제이슨 램(Jason Lam)은 “매치스패션의 대부분의 인플루언서 파트너십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친구 사이의 돈독한 우정처럼 상호 존중과 공유 가치에서부터 시작된다. 올해 한국 인플루언서들과의 펼칠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파페치 여성복 시니어 에디터 셀레니 세이델(Celenie Seidel)은 “우리는 전 세계 콘텐츠 제작자들과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페치만의 목소리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쌍둥이 자매 패션 인플루언서 Q2HAN과 중고 및 빈티지 부티크 파트너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미스터포터는 인플루언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정 그리고 두 번의 그루밍 캠페인을 한국에서 진행했는데, 제품 페이지 조회 수와 주문량이 증가하며 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블로거와의 협력, 미스터포터 카카오 채널 개설 등 한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인플루언서 파트너십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현지화 및 플랫폼 입지 강화

Z세대 공략 또한 큰 과제

▲Courtesy of Yoox.com/HI GUY_Z!


매치스패션은 흥미로운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 그리고 독특한 고객 경험을 통해 “한국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명품 쇼핑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미스터포터는 현지화된 콘텐츠 생산과 사이트 현지화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목표다. 전략적 계획을 통해 홍콩과 호주 지역 경영진을 강화한 네타포르테 또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향후 몇 년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완벽한 현지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반면 육스의 경우 2021년 가장 큰 목표를 Z세대 공략을 내세웠다. 육스 기업 홍보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많은 Z세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연령층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많은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육스의 목표는 고객의 니즈를 채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 육스 웹사이트 내 Z세대 소비자 전용 페이지 ‘하이가이즈!(HI GUY_Z!)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손채현 기자 cheryl.son@ww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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