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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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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아티스트 협업’이 대세
레터링, 프린트 그리고 자수
2021-06-09이종석 기자
패션업계가 여름 시즌을 맞아 아티스트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티셔츠와 셔츠 등 단품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에 협업 아티스트만의 프린팅과 자수 그리고 래터링을 버무렸다.  


특히, 여름 시즌은 그 어느 때 보다 협업이 많은 시즌이다. 겨울이나 봄가을 주력인 스웨터와 아우터에 협업을 시도할 경우 판매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레이어드를 시도해야 하는 계절 특성상 범용성이 낮아지고, 가격은 더 뛰기 때문. 반면 티셔츠나 셔츠의 경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단품 착장이 가능해 거부감이 덜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협업으로 인한 타사와 차별화된 포인트도 강점이다.
 

▲Courtesy of Nepa


네파(대표 이선효)의 아웃도어 '네파'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과 협업한 '리곡 그래픽 티셔츠'를 지난달 출시했다. 리곡은 수채화 베이스의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색감을 구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협업은 네파가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C-TR 3.0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로 C-TR 3.0라인은 자연과 도심을 넘나드는 유틸리티 아웃도어를 제안하고 있다. 오버사이즈에 수피마 면과 폴리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Courtesy of Polhem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이 일러스트 작가 조성열과 협업해 그래픽 티셔츠를 5월 출시했다. 서퍼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조성열은 소소한 이야기를 시각적 즐거움과 메시지로 소통하는 아티스트다. 폴햄은 협업을 통해 지친 일상 속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ALL IS WELL(모두 잘될 거야)‘, ‘BETTER TOGETHER(함께하면 더 나은)’를 포함한 8가지 아트웍을 감각적 디자인과 컬러로 선보였다. 유니섹스 라인으로 다양한 사이즈와 미국 듀폰사의 친환경 소재인 옥수수 추출 소로나 원사 사용도 강점이다. 폴햄 측은 스트레치가 뛰어나 일상복부터 레저까지 아우르는 원 라이프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Courtesy of Lucky Chouette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 전개하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과 협업해 2021년 여름시즌 리조트 컬렉션을 5월 선보였다. 이 작가는 ‘현대판 앤디 워홀’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의 아티스트다. 이번 리조트 컬렉션은 ‘트로피컬 홀리데이(Tropical Holiday)’를 테마로 삼았다. 테니스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패턴을 가미한 셋업, 원피스류, 티셔츠 등 총 49개로 구성됐다. ‘크롭 프린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럭키슈에뜨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화이트, 블랙 스트라이프 배색 디자인에 입술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Courtesy of Il Corso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IL CORSO)’는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컬렉션을 이달 초 출시했다. 협업 컬렉션은 총 두 아티스트와 진행했다. 첫 번째는 일러스트레이터 ‘콰야(Qwaya)’로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과감하고 다양한 색감으로 풀어냈다. 두 번째 협업은 ‘성립(Seonglib)’ 작가로 일상의 크고 작은 순간을 최소한의 선과 여백을 통해 절제된 감성으로 표현, 자수와 프린트 기법을 통해 티셔츠에 담아냈다. 일꼬르소는 아티스트 협업을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쇼핑문화공간 ‘라움이스트(RAUM EAST)’에서 팝업스토어도 이달 23일까지 운영한다.


▲Courtesy of Beanpole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빈폴’은 국내 최초 윈도우 페인터로 유명한 아티스트 ‘나난강(강민정)’과 협업해 여유로운 핏과 화사한 일러스트로 바캉스 무드의 상품을 6월 초 출시했다. 


‘빈폴맨’은 나난강의 시그니처 꽃 드로잉과 민속적인 상징 및 야자수 등으로 한국의 트로피컬 감성을 표현했다. 야자수 프린트를 활용한 오픈 칼라 반소매 셔츠와 버킷햇을 출시했고 전판 그래픽 티셔츠와 레터링 반소매 티셔츠로 캐주얼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빈폴레이디스’는 화려한 색감과 협업 디자인이 반영된 티셔츠와 셔츠 등을 출시했다. 꽃을 프린트로 활용한 상품과 함께, 빈폴 래터링 그래픽과 나난강이 재해석한 민속적 보타닉 아트웍을 프린트로 녹여낸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 볼륨감있는 티어드 원피스를 야자수 프린트 패턴으로 디자인했고 핏앤플레어 스타일 원피스 등 페미닌한 감성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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